어떻게 쪼갠 시간인데,

시시한 배틀 보여주면 화낼거야!

▶ 이름 ｜오드리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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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 신장 ｜22세 / 16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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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화려한 / 총명한 / 소녀같은 / 천의 얼굴 

                   대외적으로는 애교쟁이에 새침한 이미지로 알려있지만 배틀필드 앞에서 챌린져를

                   마주할 때는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듯 파워풀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술이나 작전을 지시하는 것에 있어서도 과격함을 눈여겨볼 수 있어 어수룩한

                   챌린져들을 자주 깜짝 놀라게 만듭니다.

                   깊게 교류하기 시작하면 겉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이나 평판과는 다르게 소심하고

                   우울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포켓몬 연구에 있어서는 특히나 음험해지는

                   부분이 있고, 생각보다 굉장히 낯을 가립니다. 이런 식으로 어느쪽이 진짜 얼굴인지

                   모를 정도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오래 사귀어 온 지인들도

                   오드리 포트를 어떤 사람이다 평가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야말로 변환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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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신지 ｜라이지방 자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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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오드리 포트는 포켓몬의 '공생'을 연구하고 있는 라이지방 누림마을의 포켓몬 연구소를

                  지키고 있는 수석 연구원으로, 짐리더 활동은 어디까지나 '임시직'으로 격투타입

                  엑스퍼트 짐리더에 어울리는 인재가 발굴되기 전까지만 활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스스로가 강조합니다.

                  논문 발표만 끝내면 이런 적성에 맞지 않는 짐리더 같은건 적당한 후임을 찾아

                  때려치겠다고 벼르고 있으나, 챌린져들의 전법이나 육성한 포켓몬들을 흥미롭게

                  분석하는 태도를 보면 나름대로 즐기고 있는 듯 합니다.

                  오드리의 체육관은 스트리트 배틀에 최적화 된 좁은 필드를 사용하며, 오드리의

                  포켓몬들 또한 공식전에서는 그다지 볼 수 없는 다채롭고 위험천만한 기술과 전법을

                  선보입니다. 때문에 틀에 박힌 정석적인 배틀에 익숙한 챌린져들에게는 넘기 어려운

                  고비가 되기도 합니다. 짐리더 왈 '포켓몬 배틀은 역할놀이가 아니다' 라고.

                  풋내기 상대는 재미없는데다 연구활동에 방해될 뿐이라는 신랄한 고집으로 신출내기

                  트레이너의 도전은 절대 받아주지 않으며, 도전 조건으로 '자귀체육관 배지를 소지하고

                  있을 것'을 내걸어 두었습니다. 짐리더의 마음가짐과는 이미지가 멀어 부끄럽게

                  패배하면 그 자리에 앉아서 훌쩍훌쩍 울기 시작해 자귀체육관의 짐리더가 강제

                  호출되기 전까지는 배지를 쥐어주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격투타입 포켓몬을 주력으로 삼고 있음에도 좋아하는 타입을 물어본다면 의미심장하게

                  악타입을 거론합니다. 흡연과는 담을 쌓았다고 하지만 애용하는 페어리 향수의 향기를

                  덮을 정도로 이따끔 짙은 담배 냄새가 나는 것을 보아 사귀는 사람이 있을 법한데...

                  일단 본인은 '떠들고 다니는 거 알면 그녀석이 화내니까 노 코멘트'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글래머러스 시커